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봄철 새 학기를 맞는 아이들은 집단생활로 확산될 수 있는 각종 감염병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에 아이들이 주의해야 할 감염병의 종류와 예방 및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인플루엔자(독감)
1) 독감 주요 증상
독감은 인플루엔자 A, B, C 세 가지 유형의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됩니다. 주로 겨울과 봄철에 아이들이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5월에 가장 발생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비말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전파됩니다.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독감은 감기보다 훨씬 심각한 질환이며 합병증 위험이 높을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급격한 발열(38도 이상), 근육통, 두통, 기침, 몸살 등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독감 예방법
독감 예방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독감 예방접종입니다. 독감 예방접종은 매년 추천되는감 바이러스의 변이에 맞춰 개발되며, 면역력을 강화하여 독감 감염에 대한 위험을 줄여줍니다. 예방접종은 일반적으로 가장 취약한 군집(어린이 노인, 임산부, 기저질환자 등)을 포함한 모 사람들에게 권장됩니다. 또한,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올바른 기침 예절 준수, 거리두기,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 등의 개인위생 관리도 중요합니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수두
수두나 대상포진바이러스가 원인으로 1010세 이하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일반적으로 어린이에게 몇 가지 독특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1) 수두 주요 증상
▶ 발진: 수두의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는 붉고 가려운 발진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발진은 일반적으로 얼굴, 가슴, 등, 배에 작고 붉은 돌기 또는 반점으로 시작되어 신체의 다른 부위로 퍼집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돌기는 체액으로 가득 찬 물집으로 발전하여 결국 딱딱해지고 딱지가 생깁니다.
▶ 발열: 수두에 걸린 어린이는 일반적으로 38°C ~ 39°C(100.4°F ~ 102°F) 범위의 미열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열은 발진이 시작되기 전에 나타날 수도 있고 발진과 동시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피로 및 권태감: 수두는 피로, 피곤함, 전반적인 불쾌감을 포함한 전반적인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아는 평소보다 무기력하고 덜 활동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 두통: 일부 어린이는 수두의 다른 증상과 함께 경미 하거나 중간 정도의 두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두통은 일반적으로 일시적이지만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식욕 상실: 수두는 어린이에게 일시적인 식욕 상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식사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거나 식사를 아예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 인후염: 경우에 따라 수두에 걸린 어린이는 인후통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특히 발진이 입이나 목으로 퍼질 경우 불편함과 삼키기 어려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근육통: 근육통과 통증은 일반적으로 경미하지만 수두의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아이들은 근육의 통증이나 경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 과민성: 발진, 발열 및 기타 증상과 관련된 불편함으로 인해 수두에 걸린 어린이는 짜증을 내거나 까다로워질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잠을 자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고 평소보다 울거나 짜증을 내기가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2) 수두 예방법
수두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모든 영유아에게 생후 12~15개월에 1회 접종을 합니다.
▶ 접촉 피하기: 수두는 전염성이 매우 높으며 호흡기 비말이나 감염된 사람의 발진과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100% 감염됩니다. 수두나 대상포진에 걸린 사람과의 긴밀한 접촉을 피하십시오.
▶ 격리: 가족 중 누군가가 수두에 걸린 경우,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사람으로부터 격리시키십시오. 물집이 모두 딱지가 될 때까지(일반적으로 발진이 처음 나타난 후 약 5~7일) 격리하십시오.
3. 유행성 이하선염
봄철 이하선염(아데노이드 주위염)은 이하선 주위의 조직이 염증을 일으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하선은 코와 목 사이에 위치한 작은 조직으로, 면역 시스템의 일부로 역할을 합니다.
1) 유행성 이하선염 주요 증상
▶코막힘: 이하선의 염증으로 인해 코가 막히거나 찡그린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콧물 및 코골이: 이하선 주위의 염증으로 인해 콧물과 코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숨쉬기 어려움: 이하선의 염증이 심한 경우, 숨쉬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구강 호흡: 코가 막혀 숨을 쉬기 힘들 때, 어린이는 구강 호흡을 하게 됩니다.
▶ 연하장애: 이하선의 염증으로 인해 연하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말하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유행성 이하선염 예방법
볼거리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홍역, 볼거리, 풍진(MMR) 백신은 안전하고 볼거리 예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생후 12~15개월과 4~6세 총 2회 접종으로 유행성이하선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수족구병
1) 수족구병의 주요 증상
수족구병(HFMD)은 주로 유아와 5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인 바이러스성 질병이지만, 더 큰 어린이와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5월부터 많이 증가하여 6월 말쯤 최고조에 이릅니다. 수족구병에 감염되면 피부 병변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격리가 필요합니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 열: 갑작스러운 미열로 시작되며, 다른 증상보다 며칠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열은 일반적으로 경미하지만 때로는 더 높을 수 있으며, 특히 어린 소아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 인후통: 삼킬 때 통증이나 불편함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목구멍이 붉어지고 염증이 생긴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 구강 궤양: 입안, 특히 혀, 잇몸, 뺨 안쪽에 작고 붉은 반점이나 궤양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궤양은 얕은 궤양이나 물집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특히 먹거나 마실 때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피부 발진: 일반적으로 손바닥, 발바닥, 때로는 엉덩이에 나타나는 발진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발진은 물집이나 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작은 붉은 반점이나 돌기로 구성됩니다. 발진은 일반적으로 가렵지는 않지만 불편할 수 있습니다.
▶ 식욕 상실: 구강 염증과 인후통으로 인한 불편함 때문에 어린이는 식욕이 감소하거나 먹거나 마시는 것을 꺼릴 수 있습니다. 특히 열이 있는 경우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수분 섭취를 권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과민성 및 권태감: 일반적으로 몸이 불편하고 짜증이 나거나 까다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피곤하거나 무기력해 보일 수 있으며, 특히 구강 궤양이나 열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경우 잠을 이루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증상 기간: 일반적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 7~10일 이내에 저절로 해결됩니다. 그러나 일부 개인, 특히 어린이의 경우 탈수나 세균성 피부 감염과 같은 증상이나 합병증이 지속되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수족구병 예방법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교육이 필요합니다.
▶ 개인위생 교육: 어린이들에게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교육해야 합니다. 손 씻기, 발 씻기, 몸을 씻기 등의 개인위생 습관을 가르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양말 실내화 착용: 어린이들이 수영하거나 공공장소를 이용할 때는 발바닥 보호대를 착용하도록 권장해야 합니다. 양말 착용으로 직접적인 접촉을 막아 수족구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수영장 위생 관리: 학교나 어린이집의 수영장을 운영하는 관계자들은 수영장의 위생 관리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청결한 물 유지, 적절한 수온과 pH 값을 유지하고, 수영장 주변과 시설물의 청결을 유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수영 후 즉시 씻기 교육: 어린이들에게는 수영을 마친 후에 즉시 씻어야 한다는 것을 교육해야 합니다.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를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며, 샤워를 통해 철저히 몸을 씻어야 합니다.
▶ 증상 감지 및 신속 대응: 어린이들의 발진, 가려움증, 통증 등의 증상에 대해 교사나 담당 선생님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학부모나 어린이의 보호자에게 알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이상 새 학기가 시작되는 “봄철 새 학기 감염병” 주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시작을 알리는 계절인 만큼 아이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